■국립대만대학 : 호시자와 미이(일본어과 4학년 일본어과)
저는 2002년 9월부터 2003년 5월까지 도쿄외국어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국립대만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일본어가 해외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 내 눈으로 보고 싶다!''라는 동기로 가볍게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파견이 결정되었을 때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피망 슬롯어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제부터 가실 분들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그러다가 9월 초에 대학 어학원 수업이 시작되자 나는 대학 부지에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숙사는 2인실(방당 8다다미 정도?)이었는데 빌트인 가구와 에어컨, 인터넷 설비가 갖춰져 있어서 아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주방은 없었지만 기숙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가 있어서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이제 현지 교환학생 수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대만대학에 온 교환학생들은 수업료 없이 3학기(1학기 = 3개월) 동안 매주 평일(월요일~금요일) 2시간의 어학원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주 5일, 매일 2시간입니다 물론 준비와 복습 외에도 퀴즈도 자주 있었습니다
수업이 소규모(최대 6명)여서 말할 기회도 많았고, 숙제도 거의 매일 적었기 때문에 솔직히 이것만 해도 꽤 힘들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처음 도착했을 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하면 말하기가 어려웠지만 돌아올 때쯤에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피망 슬롯어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내가 속한 교수진에 관계없이(수업 담당 교사의 허가가 있는 한) 캠퍼스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수업에 참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학원 수업 외에도 영어 및 체육(및 에어로빅!) 수업에서 진행되는 언어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또한 저는 대만 대학의 일본어학과 수업을 방문하고 수업을 참관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원래 6월 말까지 대만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SARS 사태로 인해 5월 초에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학기말까지 머물지 못하고 학부과정에서 학점도 취득하지 못해 실망했지만 대만에서의 학생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고 매우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유학생활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주신 도쿄외국어대학교와 대만대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