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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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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서사하라 정책을 변경합니다

2022/03/22/화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18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서사하라 문제와 관련한 모로코의 '자치 계획'에 지지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협약은 모로코가 2007년 유엔에 제출한 것으로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모로코는 서사하라 주권 국가와 관련된 안보, 외교, 통화 등의 문제를 담당하고, 지방정부는 교육, 인프라,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스페인 입장에서는 중립적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다
 산체스 정부는 중도좌파 사회주의노동자당과 급진좌파 포데모스당의 연립정부지만 이번 결정은 포데모스당과의 협의 없이 이뤄졌다 ``우리는 사하라위 국민의 민주적 의지를 존중해야 합니다''라고 당 제2부총리인 디아즈가 트위터에서 말했습니다 우파 국민의당은 이를 '성급한 정책 변화'라고 비판했다(르몽드, 20일)
당연히 폴리사리오 전선과 알제리는 이러한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한다 알제리는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해 보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럽의 에너지 위기 속에서 스페인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알제리의 반대가 이미 반영됐다는 견해가 강하다 모로코는 스페인의 아프리카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이민 대책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이다(르 몽드, 21일)
 트럼프 행정부 시절 친모로코 입장을 취했던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입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유엔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