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빌라 정권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메가 슬롯 투데이'에서 지난해 천주교가 주도한 새해 전야 시위 진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데, 지난 1월 21일에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과 충돌해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MONUSCO에 따르면) 천주교는 2016년 여야 간 합의에서 중재 역할을 했으나 최근 카빌라 정부의 합의 이행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뚜렷한 반정부 입장을 취했다 한편 지난 21일 시위 진압에 대응해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은 카빌라 정권의 입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 정권은 벨기에와 유럽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위협하며, EU 국가들의 사실상 영사관 역할을 하는 솅겐하우스와 벨기에 원조 이행 기관(ENABEL)의 폐쇄를 암시했다 카빌라 정부는 올해 12월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위해 압력을 가하는 시민사회와 국제사회와의 마찰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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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2018/01/26/금